코로나로 인해 다소 침체된 강원도 지역의 주요 빙어 낚시 장소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빙어낚시는 주로 강원도 소양호 주변을 기점으로 하는 구역이 가장 빙어 축제도 많이 열리고 빙어 낚시도 많이 이루어지는 구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대략 아래의 이미지 지역이 속하는 곳입니다. 위의 지도의 거의 전역이 빙어 낚시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수심이 잘 나오고 빙질이 단단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구글맵이나 네이버맵, 국토정보 맵, 하늘 지도 등에서 호감이 가는 구역별로 지도를 확대하여 보고 여러 가지 주위 여건을 참작하여 장소를 정하면 됩니다. 저 지역의 유료 낚시터들은 거의 겨울철 빙어낚시가 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네이버 같은 곳에서도 수많은 빙어 낚시 후기가 올라와..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긴 했지만 빙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어젯밤 영하 10도 안팎으로 내려가면서 빙어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강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빙어낚시는 양호한 빙질이 생겨야 가능한 낚시 방법이므로 따뜻한 겨울이 지속될 경우에는 빙어낚시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빙어에 대하여 알아 보고자 합니다. 빙어는 원래 바다빙어속에 속하는 물고기입니다. 한국 빙어의 학명에 관하여는 통일되어 있지 않고 보통은 빙어 속(Hypomesus sp.)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본적인 형태를 보면 몸은 길게 연장되어 있으며 체고는 낮고 몸은 측편되어 있습니다. 머리는 몸통에 비하면 비교적 작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앞쪽으로 약간 돌출되어 있습니다. 입은 크지 않고 비스듬히 경사져 있으며, 위턱의 뒤끝은 동공의 앞..
돌이나 바위가 많은 강이 있는 지역에 사셨던 분들은 소위 꼬냉이를 이용한 '굴 낚시' 경험이 다들 있을 것입니다. 보통은 약 1미터 안팎의 가느다란 나무(주로 탄력이 좋은 미루나무 종류를 껍질을 벗겨내고 사용) 끝부분에 약 5~10센티미터 길이로 달랑 낚시 바늘만 달린 줄을 묶습니다. 그림판으로 대충 그려보았는 데 대략 모습이 저렇게 됩니다. 이런 형태로 3~4개 정도 만들어 미끼를 꿴 다음, 바위밑이나 비교적 조금 큰 돌 틈의 구멍에 꼽아 넣습니다. 돌 밑에 집을 짓고 사는 날도래 유충인 꼬냉이(이 단어의 어원은 잘 모르겠습니다.)를 주로 미끼로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환경오염으로 개체수가 감소하여 꼬냉이를 미끼로 사용하기 힘들면 지렁이를 사용해도 될 것 같지만, 초록색의 통통한 꼬냉이는 어릴 적 최고의..
1. 어종 정보 우리나라에서 민물고기 중 가장 많은 개체수를 자랑하는 잉어목 잉어과에 속하는 피라미는 암수가 완전히 다른 종처럼 보인다. 암컷은 피라미 이지만 수컷은 방언으로 불거지라고 불리기도 하는 데 외모상으로는 무지개 빛이 비늘에 비치는 수컷이 훨씬 아름답다. 아래의 이미지는 암컷인 피라미와 수컷인 피라미(불 거지)의 모습 비교이다. 몸의 길이가 100-150밀리미터쯤에 이르는 개체는 흔하지만 200밀리미터가 넘는 개체는 매우 드물다.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길며 날씬하다. 눈은 머리의 가운데보다 조금 앞에 있고 갈겨니의 눈에 비하면 작다. 위턱의 뒤쪽 끝은 눈의 앞쪽 가장자리에 이른다. 옆줄은 배 쪽으로 많이 쳐져 있다. 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는 거의 같은 위치에서 시작되고 뒷지느러미는 매우 크다. ..
1. 어종 정보 퉁가리는 퉁가리과에 속하는 물고기의 일종으로 입가에 네 쌍의 수염이 있다. 가슴지느러미 가시는 굵고 단단하며 피부에 덮여 있는데 찔리면 매우 아프다. 맨손으로 다루면 위험한 어종으로 앞전의 포스팅인 동자개(빠가사리) 포스팅에서 서술한 바 있다. 퉁가리는 한강 수계 이북에 서식하는 한국 특산 어종이다. 특이한 이름에 걸맞게 생김새도 독특하다. 전체적인 형태는 메기처럼 길쭉하며 머리부분이 무척 납작하고 둥그스름하다. 그러나 이런 형태는 꼬리 쪽으로 갈수록 옆으로 매우 납작하게 변한다. 납작한 주둥이에는 4쌍의 수염이 달려 있는데 2쌍은 길고 나머지 2쌍은 상대적으로 짧다. 눈은 매우 작고 뒷부분이 튀어나와 있어 다소 괴기스럽게 보이며 위턱과 아래턱에는 미세한 이가 나 있다. 화려한 4쌍의 수..
1. 어종 정보 1 급수의 대표 어종으로, 조금이라도 수온이 높아지거나 용존산소량이 부족해지면 폐사한다. 몸길이는 30~70 cm지만 크게는 1미터 가까이 자란다. 몸은 옆으로 납작하며 유선형이다. 몸 빛깔은 은색 바탕에 자홍색 작은 반점이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다. 산란기가 되면 진한 붉은색으로 변하며,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가 무지갯빛 광택을 낸다. 열목어는 성어의 길이가 300밀리미터 안팎이고, 때로는 1미터가 넘는 것도 발견된다. 몸은 폭이 좁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는 작고 주둥이는 길지 않다. 눈은 머리의 양쪽 옆 중앙부보다 앞에 있고 등 쪽으로 붙는다. 입은 작고 턱뼈, 보습 뼈, 구개골, 혀 뼈 등에는 이가 있다. 입구석은 눈의 가운데 부분을 넓지 못한다. 아가미 구멍은 아가미 덮개 ..
1. 어종 정보 우리나라의 낚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민물고기 어종일 것으로 생각되며, 남북한 공히 같은 이름으로 쓰이는 최고의 토종 민물고기이다. 검정 우럭목 농어과에 속하며 세계적으로 그 사는 곳이 한반도와 중국뿐이다. 중국에서는 그들 글로 쏘가리를 궐어, 금린어, 금문어, 수돈, 등으로 쓴다. 특히나, 쏘가리 고유의 표범무늬와 흡사한 무늬는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 쏘가리 고유의 가치를 더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쏘가리의 특성은 홀로 있으며 철저하게 자기의 사는곳을 지킨다는 것이다. 한 번 놓친 쏘가리는 반드시 자기 굴로 다시 돌아가며, 만일 가장 강한 쏘가리가 잡혀 없어진다면 그 자리는 버금가는 쏘가리에 의해서 반드시 채워진다 이 점이 바로 쏘가리의 한번 포인트는 계속된 포인트가 되는 이유인 것 같다...
1. 어종 정보 메기목 동자개과에 속하는 이 어종에 대하여 퉁사리 또는 퉁가리라고 불리는 어종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퉁가리 보다 몸집이 큰 편이고 노란빛이 많이 돌며 좌우 양측의 가시가 톱니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어종의 표준어는 동자개이며, ‘빠가사리’라는 말은 방언으로 일종의 지역 사투리라고 할 수 있다. '빠가사리'라는 말은 동자개가 ‘빠각 빠각’하는 소리를 내는 것에서 생긴 이름이다. 이 놈은 위험을 느낄 때나 사람에게 잡혔을 때 가슴지느러미를 관절과 마찰시켜 소리를 내는 특이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생긴 재미난 일화가 있다. 조선이 일본에 종살이하던 시절, 일본인이 가장 싫어했던 물고기가 바로 동자개라는 이야기가 있다. 낚시에 걸린 동자개가 지느러미를 곧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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