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낚시에서 어종에 따른 지렁이 끼는 방법

바다낚시에서 어종에 따른 지렁이 끼는 방법

1. 지렁이 꿰기

지렁이 꿰기는 원투 바다낚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끼입니다. 대상 어종에 따라 꿰는 방법에 약간씩의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인 점은 지렁이를 미끼로 사용할 경우에 지렁이는 낚싯바늘의 바늘귀 위쪽까지 올라가게 해서 바늘귀가 보이지 않도록 꿰는 것입니다.

- 보리멸 : 바늘로 살짝 감쌀 정도로만 꿴다.

- 도다리 : 바늘에서 2~3센티 정도 더 길게 꿴다.

- 노래미 : 최대한 풍성하게 지렁이 전체를 꿴다.

- 숭어 : 바늘귀 위까지 올린 후 바늘 끝에서는 1센티 정도 더 길게 꿴다.

- 붕장어 : 질긴 어피 부분을 누벼서 꿰거나 질긴 미끼인 오징어를 사용한다. 오징어는 가능하면 껍질을 벗기지 않는 데 그대로 사용하면 더 단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잡어의 방어가 심하지 않다면 지렁이도 좋다.

 

2. 오징어 꿰기

오징어 미끼는 하반부를 쪼개 놓는 방식이 좋다고 합니다. 가늘게 해서 두 개를 꿰거나 오징어 다리부분이 보통 두께가 얇은 형태이므로 두개를 한꺼번에 꿰기도 합니다. 얼마 전만 해도 오징어 가격이 싸서 지렁이에 비해 입질은 적어도 녹아버리는 경우가 적어 경제성이 좋았는데 요즘은 오징어 가격이 비싸져서 애매하긴 합니다.

오징어를 미끼로 사용할 경우 크기는 대략 가로 1센티, 세로 5~7센티 정도로 잡으면 됩니다.

 

3. 미꾸라지

미꾸라지나 멸치 등의 생선 종류는 보통 아가미로 들어가서 입으로 나오거나 입으로 들어가 아가미로 나오는 입 꿰기, 등 꿰기, 꼬리 꿰기 등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미꾸라지의 경우에는 너무 깊게 지르면 살아있는 시간이 짧아지므로 가능한 오래도록 생미끼 상태를 유지하도록 꿰면서도 쉽게 빠지지 않도록 꿰는 것이 핵심입니다.

 

4. 새우

냉동새우나 대하는 보통 다금바리, 돔 등을 노릴 때 사용하지만 농어를 노릴 때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대상어의 활성도 좋은 경우에는 새우를 통으로 모두 끼우고, 활성도가 낮거나 입질이 약할 때는 새우를 반으로 잘라 반씩 사용하기도 합니다.

- 크릴새우의 경우에 일반적으로는 꼬리부분만 약간 자르고 꼬리에서 아가미 아래쪽 배부분으로 나오도록 바늘을 낍니다.

 

- 잡어가 많거나 먼 거리를 공략할 때에는 크릴새우의 머리와 꼬리를 자르고 몸통만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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