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종 민물고기 정보 '꺾지'

토종 민물고기 정보 '꺾지'

1. 어종 정보

피라미처럼은 아니지만 비교적 우리나라의 동쪽지방에 많이 서식하는 토종 어종으로 주로 돌이 많은 곳을 좋아합니다.

몸은 붕어처럼 옆으로 납작하고 체고가 높으며 비늘은 배 쪽으로 갈수록 잘고 뺨과 아가미 덮개에도 있다. 옆줄의 비늘 수는 66~69개이다. 입이 크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조금 길다. 주로 돌틈이나 바위틈에서 서식하며 어느 정도의 수심이 보장되고 물이 깨끗한 곳에 서식하는 편이다.
눈도 비교적 크고 머리의 양쪽 옆면 가운데에서 좀더 앞에 있으며, 등 쪽으로 붙는다. 옆줄은 뚜렷하고 몸의 양쪽 옆면 가운데에서 좀 더 앞에 있으며, 등 쪽으로 붙는다. 
옆줄은 두렷하고 몸의 양쪽 옆 가운데 부분보다 좀더 등 쪽으로 치우쳐 있다. 등지느러미는 길고 가시가 13, 14개이고 살은 11∼13개이다. 

 


살 부분이 튀어나오고 전체적으로 둥글다.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보다 작고 가시는 3개, 살은 7, 8개이다. 살 부분이 튀어나오고 바깥 가장자리는 둥글다. 

꼬리지느러미는 끝이 퍼졌고 둥글지만 일정하지가 못하다. 가슴지느러미는 아가미 덮개의 뒤에 배 쪽으로 붙는다. 배지느러미는 가슴지느러미 밑의 배 쪽에 붙고 좀 길며 끝이 둥글다. 앞 아가미 덮개 뼈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몸의 바탕은 회갈색인데 등 쪽이 좀 더 짙은 색이며 배 쪽은 연한 색이다. 아가미 덮개의 뒤 끝 등 쪽에는 눈과 비슷한 모양의 청록색 무늬가 있어서 매우 특징적이다. 몸의 양쪽 옆면에는 까만색의 가로무늬가 7, 8개씩 있다. 

첫째 무늬는 어깨에 있고 마지막은 꼬리지느러미의 기부에 있다. 그러나 개체에 따라서 변이가 심하다.  색상은 옅은 노란색부터 검은 녹갈색까지 다양한 편이며 주로 황토색계열이라고 보면 된다.

내린천 지역 전역에 거쳐 물이 맑은 곳에서 산다. 돌 밑에 잘 숨는다. 육식성으로서 갑각류를 비롯한 물속에서 사는 곤충들을 잡아먹는다. 
알을 낳는 시기는 5, 6월이고 알을 낳기에 알맞은 온도는 18∼28℃이다. 알은 돌 밑에 외겹으로 붙인다. 
수정된 알은 수온 20℃에서 2주일이면 깨고, 80밀리미터쯤 자라면 친어와 거의 같은 형질을 갖추게 된다. 만 1년이면 60∼80밀리미터 크기에 이르며 2년이면 100∼140밀리미터까지 자란다. 240밀리미터가 넘는 개체도 내린천 주변엔 많이 올라온다. 

 

 

2. 낚시방법 
꺽지는 루어 캐스팅으로 낚는다. 루어는 주로 스푼 루어를 많이 쓰고 대개 새벽과 해질 무렵이 가장 좋다. 낚시 방법이 쏘가리와 큰 차이가 안나며, 쏘가리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낚시가 시작되기 때문에 꾼들에게는 쏘가리 낚시의 워밍업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전통 현지 낚시에서는 미끼를 달아 흡사 바다낚시에서 망둥어 낚시와 비슷한 채비로도 많이 낚는다.

3. 분포 
우리나라 하천 어디에서나 거의 고르게 퍼져 있다. 특히 강원도의 내린천을 따라 서식지도 다양하다. 
그러나 동해 쪽에는 몇몇 하천에만 분포한다. 우리나라의 특산종으로서 북한에도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 요리법 
꺽지는 매운탕이 유명하며, 요리법은 쏘가리와 유사하다. 
내린천 주민들은 간혹 민물회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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