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일반인 문어낚시 조례 제정이 실패한 까닭은?
- 도보 해안 낚시
- 2020. 10. 17.
낚시인 Vs 어민
강원도 도의회의 '강원도 낚시 제한 기준 설정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통한 일반인들의 문어 낚시를 금지시키려던 시도가 제정 철회로 일단락되었습니다.
조례가 제정되면 어민들만 문어를 포획할 수 있고 일반인이 낚시배를 타고 나가 문어를 잡는 행위는 금지되게 됩니다. 이에 낚시인과 이러한 조례안에 반대의 생각을 가진 지역 상인들이 청와대 등에 반대 청원을 넣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였고 그 결과 강원도 도의회는 2020년 10월 17일 조례안 제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지역 주민이라도 어민과 상인사이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부분이라 지자체 입장에서는 어느 한쪽 편을 들어 주기가 참 난감한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사실 토착 어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발의된 것 이지만 관광, 숙박 업종, 낚시 업종, 선박 대여 업종 등 어찌 보면 더 많은 지역민들이 직간접으로 생계와 연계되어 있는 구조라 해법이 쉽지는 않습니다.
아래에서는 동해안 문어, 왕문어 선상낚시 정보에 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 동해안쪽의 배낚시를 통해 잡는 문어는 반짝이 채비 줄에 애자 1개, 애기 2~3개를 달고 60호 정도 봉돌을 1개 정도 달아주는 형식으로 사용합니다. 원줄은 합사 4~6호 정도로 사용하며, 낚싯대는 우럭대 또는 지깅대(1.5~2미터)를 많이 사용합니다. 대략 기본은 주꾸미 채비의 강화 버전, 선상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애기의 색상은 가능하면 흰색이나 야광이 들어가 있는 것이 좋다고 하며, 1~2개를 다는 것보다는 3개를 다는 것을 추천합니다. 애기의 색상을 선택할 경우에 현지마다 특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다시 한번 현지에서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선상에서 전동릴은 보통 2만원 안팎으로 대여가 가능합니다.
미끼만 사면 나머지는 모두 대여해준다는 배 낚시점 들의 광고도 보입니다.
동해의 문어 낚시는 보통 대왕문어 낚시, 가자미 낚시 등과 병행이 가능한 출조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해의 문어 낚시는 동해보다 씨알이 작은 돌문어 낚시가 주로 행해집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문어의 이빨이나 빨판의 힘은 위협적인 데다 먹물을 쏠수도 있으므로, 잡아 올린 후에는 최대한 빠르게 쿨러나 살림망에 집어넣는 것이 좋습니다.
'도보 해안 낚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성 매향리 석천항 방파제 망둥어 낚시 (0) | 2020.10.26 |
---|---|
화성 매향리 선착장 인근 낚시 소개 (0) | 2020.10.20 |
화성 궁평항 방파제 주변 낚시 정보 (0) | 2020.10.17 |
영흥도 영흥대교 부근, 진두 선착장 부근 낚시 정보 (0) | 2020.10.15 |
멧돼지 포획 포상금 에 관하여 알아 보자. (0) | 2020.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