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매향리 선착장 인근 낚시 소개

매향리 선착장은 미군의 매향리 사격장으로 더 유명했던 곳입니다. 54년 동안 미군 공군의 사격 및 폭탄 투하 훈련으로 소음 및 스트레스로 인한 난청, 매향리에서만 32명이 자살하는 등의 문제까지 터져, 결국 2005년 사격장은 폐쇄되었습니다. 고온리를 영어 발음으로 하다 보니 쿠니(Kooni) 사격장이라고 미군들이 불렀던 곳입니다.

 

현재는 폭탄을 전시하고,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사격장 일대에 평화생태공원을 조성중입니다.

 

낚시터 정보로는 이전 포스팅인 궁평항 방파제에서 이어지는 화옹방조제를 건너오면 바로 매향리입니다. 중간에 화옹 선착장도 한번 들려볼 만한 곳입니다. 궁평항과 매향리를 잇는 화옹방조제 중간의 중간 선착장은 따로 포스팅 페이지를 잡지 않았으니 한번 들려 보시기 바랍니다.

 

매향리의 매향항 선착장 옆에는 공영 주차장과 공중 화장실이 있습니다. 물이 들어오는 만조시에는 방파제 안쪽의 내항에서도 낚시가 가능합니다.

 

간단한 지역정보입니다.

-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 다른 이름 : 고온항

- 내비게이션 검색어 : 매향항 선착장, 고온항, 매향리 선착장

 

이곳은 타 지역에 비해 망둥어 조황에 특화된 지역이며, 길게 뻗어 있는 잠수 선착대를 따라 밀물과 썰물 때 이동하면서 낚시하는 지역입니다. 이곳 초입에 텐트 치고 캠핑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기다란 방파제는 잠수 방파제라고도 불리며 내항이 물이 들어왔을 때는 내항에서도 낚시가 가능하지만 항구인 만큼 배들이 많아 적합도는 다소 떨어집니다. 그래서 주로 들 물때는 잠기고 날물때는 나타나는 잠수 방파제를 따라 낚시인들이 많이 이동합니다. 

총길이는 약 800미터 정도이며 날물때 끝부분까지 가서 낚시를 하다 들물이 시작되면 조금씩 내항 방향으로 후퇴하면서 낚시를 합니다. 다만, 이 지역은 거의 망둥어 하나만 낚을 수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하셔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주어종은 망둥어 이며 간혹 숭어도 나옵니다.

 

공영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어 가족단위 캠핑 낚시 나들이로 적합한 장소로써 어종은 망둥어 단일, 주위에 상가나 식당이 넉넉하며, 낚시점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면 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