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 신항 부근 쭈꾸미 포인트 소개

인천 송도 신항 부근 쭈꾸미 포인트 소개

송도 바다쉼터나 인천 신항 근처에서 낚시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래 구글맵의 위치가 어디쯤인지 짐작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의 지도에서 붉은색 사각형 부근이 쭈꾸미 포인트입니다.

 

신항 주변은 주차할 공간이 여의치 못할 수 있으므로 다른 빈 공간에 주차한 다음 진입로까지 걸어오는 등의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없었지만 요즘은 주말에도 주차단속을 가끔 한다고 합니다.

눈치껏 적당한 공간에 주차한 다음 인천 신항의 컨테이너 야적장 옆길을 가로질러 바다 쪽으로 5~10분 정도 직진으로 걸어가시면 됩니다. 석축이 다소 가파른 편이므로 항상 안전에 신경 써야 하는 곳입니다.

 

인천 신항이 개방하기 전 공사 중일 때에는 지금의 신항 자리에서 사이즈 좋은 우럭들이 많이 낚였지만 현재는 그쪽으로 진입할 수 없습니다. 신항과 반대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야간에 붕장어들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이 지역 쭈꾸미용으로는 쭈꾸미용 빨간색 새우 애깅 낚시에 봉돌 5호 정도면 적당합니다. 다만, 이쪽은 조류가 조금 있는 지형에 밑걸림에 조심하며 끌어야 하는 장소입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물이 어느 정도 빠졌을 때 석축 전방으로 나가서 하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하면 밑걸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바다쉼터부터 다리 부근의 위쪾까지인 이 지역의 쭈꾸미는 대략 10월경부터 11월이 좋고 대략 3월경이 되면 쭈꾸미가 나오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1. 에깅 채비 방법

- 직결 채비

봉돌과 에기를 함께 묶어주는 방식입니다. 어신 파악에 유리하나 밑걸림이 심하고 손실 시 봉돌과 에기 모두 날아갑니다.

아래 사진처럼 야광 덕용에 바로 함께 달아주기도 합니다.

- 유동 채비

봉돌을 먼저 달고 여기서부터 에깅까지 약간의 줄을 주는 스타일입니다. 에기가 살아있는 것처럼 보여 어신이 잘 들어오는 편이나 어신 파악이 어렵고 채비 시 시간이 더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에깅 일반 사항

우럭 루어대로 에깅 하시는 것보다 에깅대로 우럭, 광어 범용으로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릴의 경우 채비 손실 (밑걸림)이 많기 때문에 너무 작은 것보다 2000~2500번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에기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 보통 주간 (해 떠있을 때) 파랑, 녹색 선호
- 야간 (해가 졌을 때) 주황, 분홍 선호
- 물이 맑을 때 파랑, 녹색 선호
- 물이 탁할 때 주황, 분홍 선호

봉돌은 물 흐름에 따라 일반적으로 1호~ 5호까지 사용합니다. 보통 봉돌은 최대한 가볍게 쓰는 게 쭈꾸미가 올라타 있는 것을 느끼기에 유리합니다.

 

쭈꾸미 낚시의 캐스팅은 밑걸림을 줄이기 위해 너무 멀지 않게 적당한 거리에 던지고 봉돌이 가라앉기까지 기다립니다. 바닥에 닿았다는 느낌이 오면 적당한 텐션(당기지는 않는 약간의 팽팽함)을 준 다음 15초 정도 기다립니다.

이후 살짝살짝 끌어 줍니다. 이런 방식에 대한 공식은 없으며 지역과 상황에 맞게 자신만의 노하우인 감과 방식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릴감는 속도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적당한 속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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